일선경찰서가 설치 운영중인 주취자 안정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선 경찰서의 경우
술에 만취해 소란을 피우는
시민들을 격리 보호한다는 취지로
지난 2천년부터 청사안에
주취자 안정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취한 시민의 상당수가
파출소에서 귀가 조치되고 있는데다
2평 남짓한 비좁은 주취자 안정실 이용을
기피하고 있어
연간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경찰관계자는 주취자 안정실에
시민들을 강제로 수용할 경우
인권침해 논란이 우려되고 있고
이용실적 마저 저조해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며
개선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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