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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불량자가 3백만명을 넘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요즘 경제 뉴스는 어둡기만 한데요,
경기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는
법원 민원실에도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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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법원 민원실에는
돈을 대신 받아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사나 할부 금융사 등이
연체자를 대상으로 내는
지급 명령 신청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CG)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신청 건수는
모두 2만8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CG) 특히 4월 한달 동안에만
만건 이상이 접수되는 등
최근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기 불황 속에
연체자나 신용 불량자는 계속 늘고 있고,
이로인해 경영 압박을 받게된 카드사 등이
적극적으로 신청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카드사들은
일이십만원의 소액 연체자에 대해서도
지급 명령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CG) 채권 채무관계에 따른 분쟁이 늘어나면서
가압류 신청 역시
지난해 2만2천건에서
올해는 3만3천건으로 50% 늘었습니다.
더욱이 채권자들이 돈을 쉽게 받기 위해서
연대 보증인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부담을 지우고 있어서
가압류 신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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