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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잦은 비때문에
식중독과 세균성 이질 등
여름철 질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대책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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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온
고등학생 29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이는 등 이달 들어
광주*전남에서 5건의 집단 식중독 사고로
8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인성 질병 발생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세균성 이질환자가 150여명,
말라리아 환자도 4명이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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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졌고
사스 역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방역 예산은
늘어나는 방역 수요를 감당하기에
여전히 부족합니다.
광주시의 올해 방역 예산은
1인당 천 3백원대로
3년전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전라남도의 경우는 시군별로 예산이
3배이상 차이가 나는 등
들쭉날쭉한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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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역시
부족한 인력과 장비 때문에
여름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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