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의대희망자 증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5-30 12:00:00 수정 2003-05-30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전남 과학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과학분야를 외면한채

의치대 진학을 희망해 학교 설립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내년이면 개교20년을 맞이하는 광주 과학 고등학교.



그동안, 과학기술원과 포항공대등

과학분야의 교수와 연구인력등 수많은 과학 인재를 배출한 산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사정이 달라 졌습니다.



6년전부터 전문과학 분야의 진학율 보다

일반대 특히, 의학계열 진학율이 증가해 과학고의 설립취지를 무색하게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졸업자 80여명 가운데

25%가 의대에 합격했고, 올해도 상당수

학생이 의과대 진학을 목표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



전남 과학고등학교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올해 3년생 당시 입학생 69명 가운데 30% 정도가 의치약대를 희망하고 있어 과학 분야

진출 기피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가치가 우선시 되는 사회 분위기와 과학 연구직에 대한 신분 불안등이 작용한 탓입니다.



◀INT▶



과학도의 꿈을 안고 출발한 영재들의 이탈.



이는 단순히 개인의 삶의 변화 차원을 넘어

국가 연구개발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인재를

잃는 국가적인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

정책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잇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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