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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낙농정책 실패를 규탄하며
전남 낙농가들이
하루 400톤 이상의 원유를 폐기하고 잇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애써 생산한 원유를 버리는 지 알아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SYN▶ 우유통 넘어뜨리는 모습.
낙농가들이
젖소에서 짜낸 원유를 도로가에 쏟아붓습니다.
또 정책 실패에 항의하며
낙농가와 낙농 산업의 종말을 고합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투쟁에 나선 이유는
정부의 낙농발전 대책에 대한 반발 때문입니다.
낙농가들은 우선 연간 31만 톤에 이르는
잉여 원유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정성남
낙우회 나주시지회장
또 정부가 추진중인 자진 폐업과 감축 대상이
전체 낙농가의 37%에 불과한
낙농 진흥회 소속 농가로만 한정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 선종승
전남 우유협동조합 이사
특히 수급 불균형의
원인 하나가 무분별한 수입에 있는데도,
이를 규제는 않고
농가에만 책임을 돌린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폐업과 감축 대상을
낙농진흥회 소속이 아닌 농가까지 확대시키고,
미참여 유업체에는 학교 급식이나 군납등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낙농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폐업과 감산 대책을 고수한다는 방침이어서
낙농가 반발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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