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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폭우로 고흥 송림만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농민들은 배수갑문 때문에 해마다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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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서면 송림만 일대 농경집니다.
빗물에 잠겼던 농경지가 사흘만에 바닥을
드러냈지만 어린모들이 논 바닦에
뒤엉켜버렸습니다.
햇볕에 잎들이 말라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350여ha의 농경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으며, 이 가운데 일찍 모내기를 한 논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s/u)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모내기를 다시 해야할 형편에 빠졌습니다.
◀INT▶
농민들은 침수피해가 배수갑문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합니다.
배수갑문이 좁은데다 양수시설도 없어
바다로 흘러가야 할 빗물이 역류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객토와 하천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류쪽 농경지의 침수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고흥군은 123억원에 이르는 예산확보 때문에
계획은 있지만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본격적인 태풍에 앞서 한차례 쏟아진 폭우,
그러나 농민들은 벌써부터 침수피해 고민에
빠져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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