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갑문 때문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2 12:00:00 수정 2003-06-02 12:00:00 조회수 4

◀ANC▶

한차례 폭우로 고흥 송림만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농민들은 배수갑문 때문에 해마다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흥군 대서면 송림만 일대 농경집니다.



빗물에 잠겼던 농경지가 사흘만에 바닥을

드러냈지만 어린모들이 논 바닦에

뒤엉켜버렸습니다.



햇볕에 잎들이 말라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350여ha의 농경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으며, 이 가운데 일찍 모내기를 한 논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s/u)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모내기를 다시 해야할 형편에 빠졌습니다.

◀INT▶

농민들은 침수피해가 배수갑문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합니다.



배수갑문이 좁은데다 양수시설도 없어

바다로 흘러가야 할 빗물이 역류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객토와 하천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류쪽 농경지의 침수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고흥군은 123억원에 이르는 예산확보 때문에

계획은 있지만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본격적인 태풍에 앞서 한차례 쏟아진 폭우,



그러나 농민들은 벌써부터 침수피해 고민에

빠져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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