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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잦은 비로 수인성질병이 우려되고 있지만 도내 3천여개의 간이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 시설이 2-30년이 지난채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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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고서면 덕촌 마을 주민 180여명이
먹는물로 사용하는 간이 상수도 시설입니다.
눈두렁 바위 틈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내
마을 앞쪽 저장고로 보내는 곳입니다.
건물 안쪽은 곳곳이 낡아 녹이 슬었고
페인트와 판자조각이 떨어져 내립니다.
주민 씽크
취수장에서 내려온 물이 저장돼 있는
마을앞 물저장고 역시 낡았기는 마찬가집니다.
씽크
행정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주민들은 1년에 두번씩 자체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U: 비치된 소독약은 몇달째 사용하지 않은 듯 이렇게 먼지만 가득 끼여 있습니다."
전남지역에 이같은 간이 상수도 시설은
1900여개, 이보다 작은 소규모 급수시설은 천3백여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수질 검사라 해봐야
조사 항목이
일반상수도의 1/4수준인 13개에 불과해.
주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
올해 이들 시설에 필요한 예산은 120억원. 하지만 전라남도가 확보한 예산은
16억원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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