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소아과 없는 농어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2 12:00:00 수정 2003-06-02 12:00:00 조회수 0

◀ANC▶

농어촌의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의료수요가 적은 소아과는 도시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공공의료기관마저 수익성이 없다며

소아과 진료를 중단해 농어촌의 젊은 부모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ND▶

농촌의 한 의료원입니다.



농사철을 맞아 환자 대기실은 한산합니다.



이 의료원은 적자를 이유로 지난 2천년

10월에 소아과 진료를 폐지했습니다.



의료원 직원마저 아이가 아프면 목포시나

인근 장흥군에 있는 병원까지 가는 실정입니다.



◀INT▶

/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아이가 아프면 퇴근하고 목포로 가거나 ..../



의료원측은 농촌의 공공진료기관에서

소아과 의사를 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농촌에서는 인구 노령화로

소아과 수요가 적고 의사 구하기도 어렵다./



강진군 주민 천3백여명은 의료원측이

적자를 줄이려고 소아과 의사를 내보내고

다른 과목 전문인 공중보건의를 받았다며

소아과 개설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냈습니다.



전남 서남부지역의 완도와 영암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에도 소아과 의원이 없고

보건소마저 전문의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S/U) 공공 진료기관이 수익성만 따지는

사이에 농어촌의 진료여건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습니다.MBC 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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