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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의료수요가 적은 소아과는 도시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공공의료기관마저 수익성이 없다며
소아과 진료를 중단해 농어촌의 젊은 부모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ND▶
농촌의 한 의료원입니다.
농사철을 맞아 환자 대기실은 한산합니다.
이 의료원은 적자를 이유로 지난 2천년
10월에 소아과 진료를 폐지했습니다.
의료원 직원마저 아이가 아프면 목포시나
인근 장흥군에 있는 병원까지 가는 실정입니다.
◀INT▶
/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아이가 아프면 퇴근하고 목포로 가거나 ..../
의료원측은 농촌의 공공진료기관에서
소아과 의사를 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농촌에서는 인구 노령화로
소아과 수요가 적고 의사 구하기도 어렵다./
강진군 주민 천3백여명은 의료원측이
적자를 줄이려고 소아과 의사를 내보내고
다른 과목 전문인 공중보건의를 받았다며
소아과 개설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냈습니다.
전남 서남부지역의 완도와 영암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에도 소아과 의원이 없고
보건소마저 전문의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S/U) 공공 진료기관이 수익성만 따지는
사이에 농어촌의 진료여건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습니다.MBC 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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