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모내기 발만 동동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3 12:00:00 수정 2003-06-03 12:00:00 조회수 0

◀ANC▶

경지정리사업이 마무리가 안돼

농민들이 모내기를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마다 경지정리지구 내에서

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영암 시종의 농촌 들녘,



한창 모내기에 바쁜 철인데

들녁 어디를 봐도 모내기는 안돼 있습니다.



지난해말 시작된 경지정리사업의

용배수로 공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내기는 급한데 용수 공급이 늦어지자,

농민들은 양수기로 물을 퍼 논에 대고 있습니다



◀INT▶ 양하자



준공 기일에 쫒기다보니

일부 부실의 흔적도 여기저기 선명합니다.



논 둑 곳곳은 패이고 허물어졌고

공사 뒷마무리가 안돼

농기계가 빠져 이도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문돈



(스탠드 업)

공사가 늦어지면서 모내기에 차질을 빚는 곳은

영암 시종 5백여 농가, 262 헥타르에 이릅니다.



시공사측은

잦은 비와 연악한 지반으로 공사가 늦어져

이달하순쯤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시공사 관계자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경지정리사업이 너무 늦게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부지 확정과 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는 시기가 대부분 1월 하순,



안그래도 공기에 쫒기는 상황에서

기상마져 안따라 주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경지정리 지연으로 인한

농민들의 원성이 들녁을 채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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