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장 경제하에서는
지역에 근거를 둔 기업체라고해서
특별한 우대나 지원책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나 지역민들의
지역 기업 살리기의 필요성도
차츰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보해양조는 올해 초부터
색다른 광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모델로 기용해 지역 소비자들의 애향심에
호소하는 판매 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90년대까지만해도 지역 소주시장의 90 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던 이 회사는
수도권 업체의 공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한때 70%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지역 소비자들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최근 광주에 공장을 둔
오비맥주와 기아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용과 세수 등에서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만큼 이들 현지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우대는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일 발족식을 한 빛고을 사랑운동 기획단의 주요 역할 가운데에도 이같은 지역기업 제품 사주기가 포함돼있습니다.
◀INT▶
시장 경제에 역행한다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 챙기기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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