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귀신만화 위험수위-s/s(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4 12:00:00 수정 2003-06-04 12:00:00 조회수 3

◀ANC▶

요즘 초등학생들사이에 귀신을 소재로 다룬 만화책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엽기적이고 공포스러운 내용이라

어린이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서점 한 구석에 모여 든 초등학생들이

만화책에 푹 빠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은 것은

지난해 말부터 부쩍 늘어난

귀신시리즈 만화책입니다.



◀INT▶



책에는 피묻은 흉기와 공포스런 그림들이

아무런 여과없이 실려 있습니다.



또 만화속 주인공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동물을 죽여 화장실에 피를 쏟아 붓는다는 등

잔인하고 엽기적인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청소년보호 위원회 등의 심의도 거치지 않은 이같은 책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SYN▶



실제로 한 초등학교 한 반에

이 책을 보지 않은 학생이 없을 정돕니다.



(기자)이런 귀신시리즈 만화책을 본 사람

손 한번 들어보세요? 일제히 저요.



심지어 학급문고에 비치돼

학생들이 돌려가며 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공포*엽기 도서가 음란물보다 어린이에게 훨씬 해롭다는 것입니다.



◀INT▶



엽기를 쫒는 사회분위기와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어린이의 정신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