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해 겨울배추 값이 폭등해
농산물 절도까지 기승을 부린 해남 등
일부 주산지에서 봄배추를 출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추에서 꽃대가 나와 상품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 배추밭입니다.
한창 출하할 봄배추에 노란 꽃대가
나와 있습니다.
꽃대가 보이지 않는 배추도
속을 갈라보면 꽃대가 솟아 김치를
담을 수 없게 돼 있습니다.
농민들이 무사마귀병 등에 강하다는
종자를 지난 3월초에 파종해
한창 수확할 시기에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INT▶
/3월27일 이후에 정식한 밭에 피해가 났다./
정상적으로 자란 봄 배추밭에서는
꽃대를 볼 수 없습니다.
속을 갈라 보면 꽃대가 난 배추와
확연히 구분됩니다.
꽃대가 나온 배추 종자는 해남군에만 6만7천5백여평에 파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S/U) 불량 배추종자로 피해를 본 농민들은
보상을 받아도 일손이 바쁜 시기에
폐기할 일이 걱정이라며 한숨을 짓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