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체에 의경 파견 경찰 직위해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4 12:00:00 수정 2003-06-04 12:00:00 조회수 4

전남지방 경찰청은

소속 부대원들을 사(私)기업체에 보내

일을 시킨 전경대 중대장

32살 문모 경감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문 경감은 부대 인근의

에어컨 부품 생산업체로부터

대민 지원 요청을 받고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부대원들을 보내

일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에 대한 댓가로 업체로부터

노래방 기계 설치비와 간식비 등

부대의 후생복지 경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문경감이

개인적으로 금품을 챙기지는 않았지만

상부에 보고도 없이

사기업체를 지원해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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