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사랑 식었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6 12:00:00 수정 2003-06-06 12:00:00 조회수 3

◀ANC▶

나라의 얼굴인 태극기 사랑이

갈수록 식어가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오늘도 태극기를 내건 가정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월드컵 열기로 가득했던 지난 해 이맘 때 전국은 그야말로 태극기로 뒤덮이다시피 했습니다.



한국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태극기가 등장해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INT▶



하지만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



시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파트마다 가뭄에 콩나듯 내걸린 태극기는 오늘이 현충일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합니다



◀INT▶

◀INT▶



더욱이 오늘은 태극기를 조기로 달아야하는데도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버젓이 정상게양하는 게으름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일선 학교들까지 태극기를 평상시와 똑같이 놓아둬 눈총을 받았습니다.



◀SYN▶



함성으로 가득했던 월드컵의 6월은

다시 돌아왔지만 시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차갑게 식어버린지 오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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