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나라의 얼굴인 태극기 사랑이
갈수록 식어가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오늘도 태극기를 내건 가정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월드컵 열기로 가득했던 지난 해 이맘 때 전국은 그야말로 태극기로 뒤덮이다시피 했습니다.
한국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태극기가 등장해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INT▶
하지만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
시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파트마다 가뭄에 콩나듯 내걸린 태극기는 오늘이 현충일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합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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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오늘은 태극기를 조기로 달아야하는데도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버젓이 정상게양하는 게으름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일선 학교들까지 태극기를 평상시와 똑같이 놓아둬 눈총을 받았습니다.
◀SYN▶
함성으로 가득했던 월드컵의 6월은
다시 돌아왔지만 시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차갑게 식어버린지 오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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