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표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8 12:00:00 수정 2003-06-08 12:00:00 조회수 3

◀ANC▶

여수시는 여성정책과를 신설해습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원칙과 지침만을 내세운 채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VCR▶

여수시의 여성정책과 신설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입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성폭력 상담소 국고보조금 지원을 놓고

앙금이라고 표현된 신경전때문에

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초 여성부가 확정내시한 국고보조금의

확인과 사후조치는 여성정책에 대한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배려가 아니었습니다.



상담소의 의지와 의욕은 평가하면서도

지침과 원칙만을 강조한 채,

적극적인 지원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결국, 내시됐던 국가 예산이

반납될 것을 알면서도

의회를 거쳐 시비까지 확보했습니다.

◀INT▶

일단 확보된 국비가

어떻게든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보다는

상담소를 하위기관쯤으로

길들이려 했다는 인상도 짙습니다.



(S/U)지난해 6월에 문을 연 이곳,

여수시 성폭력 상담소는 지난 1년동안

후원금과 자원봉사로 운영돼 왔지만,

사실상 국가와 자치단체의 관심없이는

상담소운영에 큰 어려움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INT▶

원칙에 따라 할일만 하는 것보다는

안해도 되지만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신설된 여성정책과가 할 일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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