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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용 항생제가
면허도 없는 판매업자에 의해
해상 가두리 양식어장에
마구잡이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양식어류에 대한 항생제 오용과 남용은
곧바로 인체에 위협을 주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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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 수협위판장 주변에 위치한
한 동물용 의약품 판매소,
이곳 동물의약품 판매소는
개설 허가증도 없이 지난 1년동안
월평균 수천만원 상당의 어류용 의약품을
어민들에게 마구잡이로 공급해왔습니다.
또 다른 동물의약품 판매소들은
관리약사 없이 무자격으로 판매하거나
약사면허증을 대여받아 운영해왔습니다.
◀INT▶ "시민보건 위협 기획수사"
양식어류의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모두 20여종,
어류질환에 대한 정확한 해부 검사없이
임의대로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치료효과 없이 내성만 키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INT▶"무작위 투여,내성만 키워"
가두리 양식어류에 사용되는 항생제가
어류 체내에 잔류하는 기간은 최대 37일로
이 기간안에 식탁에 오를 경우
인체에도 적지않은 부작용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INT▶"항생제 체내 축적,선택폭 좁아"
동물의약품인 항생제의 오남용은
비단 양식 어류에 그치지 않고
양계와 돼지등 일반 가축에 이르기까지
만연돼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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