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 "재발" 걱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09 12:00:00 수정 2003-06-09 12:00:00 조회수 3

◀ANC▶

지난해 수해 피해가 극심했던 광양 지역은

아직까지도 수해 복구 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장마철

지난해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봉강면 당저교입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교각이 침하돼 다리가 V자 모양으로 꺽여 있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를 정도로

심각한 지경의 다리를 지나는 경운기의 모습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하지만 장마기간 전까지 복구를 마치기는

불가능 합니다.

◀INT▶

수해복구공사가 끝난 곳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광양시 봉강면 백운산입니다.



지난해 여름 큰 산사태가 발생했던 이 곳은

최근 산림조합이 복구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다시 싾아놓은 석축이 견고하지 못해

올 장마를 어떻게 견뎌낼 지 미지수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여전히 예산 타령입니다.

◀INT▶

광양지역의 수해복구율은 88%입니다.



광양시의회 부실공사방지특위는

이같은 수해복구 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148건의 문제점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보완과 재시공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여름 장마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광양지역에 지난해 여름

끔찍했던 수해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