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주겠다며
통장과 도장등을 가져가 현금을 인출해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북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주시 우산동
79살 홍모씨 집에 20대 여인이 찾아와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을
예금 통장에 넣어 주겠다고 속여
통장과 도장등을 건네 받은 뒤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20대 여인이 같은 동네에서
8명의 노인을 상대로
모두 천 2백여만원을 인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현금 인출시 찍힌 은행 CCTV 화면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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