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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YMCA의 신임 사무총장직에
광주와 별다른 연고가 없는 대구 토박이
시민 운동가가 새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사람이 왔다갔다해야 동서화합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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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토박이
48살 이상점씨가 오늘 광주 YMCA 사무총장에
취임했습니다.
◀SYN▶이 상점
"취임사 중 기독교적 색채가 적은 것을 짧게
써 주시길"
타지역 출신이 사무총장직을 맡은 것은
광주 YMCA 83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특히, 이상점씨는 대구 토박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연, 학연, 혈연 등 광주와는
아무 연고가 없지만, 동서화합의 조그만
가교 역할이라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INT▶ 이상점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야 동서화합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내용으로"
광주 YMCA는 정찬용 전 사무총장이 청와대
인사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자 후임자를 공개 모집했습니다.
◀INT▶노훈오 간사
"대구에서 오셨으니까 오히려 객관적으로
일을 할수 있지 않을까"
부인과 함께 광주에서 전세집을 구하고 있는
이씨는 4년 임기동안 진짜 전라도 사람이
되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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