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가 도둑함(R)-서울유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1 12:00:00 수정 2003-06-11 12:00:00 조회수 9

◀ANC▶

요즘 아파트들은

에어컨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실외기를

베란다 밖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실외기 설치함이

어이없게도 범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 신가동의 한 임대 아파트 단지.



지난 달 29일 새벽 이 아파트 105동 2층에

있는 두 가구에 잇따라 도둑이 들어

4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또, 바로 옆 104동에서는

최근 2달 사이에 4층부터 17층사이

4가구가 잇따라 털렸습니다.



◀SYN▶

피해 주민...

(문을 잠궜었는데 여기를 저치고 들어왔다...)



(스탠드 업)

아파트 전면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설치함이 문제였습니다.



외부로 돌출된 실외기 함과

윗집 사이의 높이는

채 2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실외기 함이 위층과 아래층을 이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맨 윗층까지 얼마든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SYN▶

관리 사무소....



건설 회사에서도 범죄에 이용될지는

전혀 몰랐다며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SYN▶

건설회사...

(편의를 위해서 제공한 것이라

입주민들이 알아서 문단속을 잘 해야 한다..)



주민 편의를 위한다며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함.



하지만 대책없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만 더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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