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아파트들은
에어컨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실외기를
베란다 밖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실외기 설치함이
어이없게도 범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 신가동의 한 임대 아파트 단지.
지난 달 29일 새벽 이 아파트 105동 2층에
있는 두 가구에 잇따라 도둑이 들어
4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또, 바로 옆 104동에서는
최근 2달 사이에 4층부터 17층사이
4가구가 잇따라 털렸습니다.
◀SYN▶
피해 주민...
(문을 잠궜었는데 여기를 저치고 들어왔다...)
(스탠드 업)
아파트 전면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설치함이 문제였습니다.
외부로 돌출된 실외기 함과
윗집 사이의 높이는
채 2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실외기 함이 위층과 아래층을 이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맨 윗층까지 얼마든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SYN▶
관리 사무소....
건설 회사에서도 범죄에 이용될지는
전혀 몰랐다며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SYN▶
건설회사...
(편의를 위해서 제공한 것이라
입주민들이 알아서 문단속을 잘 해야 한다..)
주민 편의를 위한다며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함.
하지만 대책없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만 더 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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