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지휘 부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1 12:00:00 수정 2003-06-11 12:00:00 조회수 6

◀ANC▶

납치된 여중생 딸을 구하려다 아버지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상황대처가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저희 목포문화방송이 입수한

경찰의 자체진상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찰의 소홀한 현장대처와 안이한 상황판단이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작성한 내부진상보고서에 따르면

납치사건이 발생한 이후 수사책임자인 서장과

수사과장 모두 현장지휘를 하지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때문에 현장에 투입된 형사들은 지휘부재로 우왕좌왕하며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보고서에는 형사들이 숨진 정씨와 함께

있으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차에서 내리는 바람에 정씨와 납치범간의 격투를 미리 막지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우기 이들 형사들은 납치범이 휘두른 흉기에

정씨가 쓰러진 수분동안 곧바로 격투현장에 가지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정준택(숨진 정씨 동생)

.

유가족들의 의혹제기에 대해 부인으로만

일관해온 목포경찰서,



그러나 이번 내부진상보고서가 밖으로 드러나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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