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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의 최근 영양사 채용시험을
두고 특채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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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국공립학교에 근무하는
영양사 140여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30% 이상을 차지해 늘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 교육청이 다음달
식품위생직인 영양사16명의 채용을 앞두고
특채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기능직인 초등학교 조리원 가운데 영양사
자격증을 소지한 23명에게만 시험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지난99년이후 공채가 없는 상황에서
제한경쟁 채용이 알려지자 시험기회를 잃게된 영양사 자격증 소지자들의 반발은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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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 교육청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번 채용은, 결원으로 인한 신규 채용이 아니고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채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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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과 영양사 자격증 소지자와의
갈등의 배경에는 99년이후 시행된 인력총정원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설학교의 증가로 영양사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채용이 불가능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궁여지책으로
번번히 기능직 조리사 가운데 영양사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 했습니다.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영양사 채용
방법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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