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허술한 공사 관리, 무더기 펑크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2 12:00:00 수정 2003-06-12 12:00:00 조회수 9

◀ANC▶

도로 한복판에 상수도 관을 매설한 뒤

복구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나던 차량들이 무더기로 펑크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들은

허술한 공사 관리에 분통을 터뜨립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어젯 밤 자정쯤, 광주시 삼소동 13번 국돕니다.



도로 여기 저기에서

때아닌 타이어 교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타이어는 하나같이

예리한 물체에 잘려나갔습니다.

◀INT▶

운전자...

(도로를 지나는데 갑자기 차량이 흔들리고..)



이 곳을 지나다 펑크가 난 차량은 무려 30여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까지 내리는 한밤중에 일어난 사고는

운전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아찔한 순간이였습니다.



(스탠드 업)

사고가 난 지점에서는 한 달전부터

상수도 관을 뭍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 상수도 사업 본부의

공사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상수도 관을 뭍고 난 뒤 덮어놓은 흙은

비가 내리면서 힘없이 쓸려 내려갔습니다.



더군다나 공사를 안내하는 표지판도 없어

차량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펑크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

운전자...(여기가 발목까지 빠지게 패혀있었다)

◀SYN▶

공사 관계자...

(비가 내려서 임시 복구한 곳이 물에 쓸려 내려 가서 그랬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처벌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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