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농촌 휴경지 쓰레기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2 12:00:00 수정 2003-06-12 12:00:00 조회수 4

◀ANC▶

농촌지역 휴경지마다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썩지 않는 것들이어서

근처 농경지까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계상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잡풀이 무성한 밭에서 시커먼 연기구름과 함께

거센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



풀이 탄 자리에는 타다 만 폐타이어 등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경작되지 않는 농경지에

누군가 몰래 내다 버린 것들입니다.



◀INT▶

(S/U)

"얼핏보면 수풀이 우거진 이곳 역시 휴경집니다. 하지만 수풀을 들추자

갖가지 쓰레기가 감춰져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방직용 솜뭉치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부도난 인근 공장에서 버린 뒤

1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SYN▶



폐건축자재와 폐가전제품 등

썩지 않는 쓰레기가 무차별적으로 버려지면서

들녘은 어느새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실태파악조차 못 한 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SYN▶



화순군은 토지 소유자에게 치우게 하든 지

군이라도 직접 치우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미 오염된 옥토가

정상을 되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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