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감금 폭행 -R-서울유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2 12:00:00 수정 2003-06-12 12:00:00 조회수 3

◀ANC▶

이웃 여중생 2명을 유인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감금한 뒤

강제로 폭행한 50대와 60대 남자들이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중학교 친구인 14살 김모양과 서모양이

한 아파트단지에 사는 54살 최모씨에게

감금된 것은 어제 오후 7시,



최씨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양과 서양에게 접근해

책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뒤

뒤를 따라온 여중생들을 자신의 아파트에

감금했습니다.



최씨는 이후 친구인 62살 이모씨를

자신의 집에 불러들인 뒤

여중생 2명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밤새 폭행을 했습니다.



(STAND-UP)

경찰들이 이곳 현장을 급습했을 때까지

여중생 2명은 술에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INT▶"만취해 의식없어"

최씨는 평소에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어린학생들을 유인해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친구들도 끌고 이곳까지"

술에 취한 최씨는 오늘 오전

김양의 집과 학교에 전화를 걸어

감금사실을 알려왔고 발신지를 추적한

경찰에 의해 하루만에 검거됐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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