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기기 사용 부주의에 따른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8월말까지
석 달 동안 대형 빌딩과 호텔, 병원과 극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냉각탑수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레지오넬라 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레지오넬라 균은 건물 냉방기기의
저수 탱크나 냉각탑에서 서식하는 병원균으로
레지오넬라증에 걸릴 경우 목이 아프고
고열과 설사 등 감기증세를 보입니다.
광주시는 지난 해 250여 곳에 대한
검사 결과 대상 업소의 30%에서 레지오넬라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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