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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자락에서는
요즘 매실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가격도 다소 올라
농민들의 매실 수확 현장은
활기로 넘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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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리 섬진강 물줄기가 휘감고 도는
광양시 다압면 매실 재배 단지입니다.
초록빛으로 탐스럽게 여문 매실을 수확하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S/U] 남도의 따뜻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광양 매실은
올해도 평년 작황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20%가량 오른
kg당 2000원 선에 거래돼
매실농가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번지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면 모두 천4백여톤의 매실이 수확돼
농가 소득은
36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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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농민들에게도 걱정이 있습니다.
매실 재배가 전국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산 매실까지 밀려 들어 와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농가 소득 증대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효자 작목 광양 매실이
자칫 그 경쟁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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