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망 1주기 추모대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3 12:00:00 수정 2003-06-13 12:00:00 조회수 2

◀ANC▶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두 여중생이 숨진 지 꼭 1년이 된 오늘,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도

추모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ND▶

◀VCR▶

도심거리에 어둠이 밀려들자

영롱한 촛불이 하나 둘씩 밝혀집니다.



손에 손에 촛불을 든 시민들은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여중생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거리로 모여들었습니다.

◀INT▶

같은 또래 학생들도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들을 위해 촛불을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 모여 든

시민과 학생은 2천여명,



추모 미사와 문화공연에 참가한 뒤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미선.효순이 1주기 자주평화 촛불대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중생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은

한미주둔군 지위협정의 전면 개정과

대등한 한미관계를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이펙트)---"구호"



(스탠드업)

"전남지역에서도 목포와 순천, 나주 등

20여 곳에서 수천명의 시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INT▶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여중생들의 희생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반전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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