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야구 중흥의 시대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3 12:00:00 수정 2003-06-13 12:00:00 조회수 3

◀ANC▶

동향의 맞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은

호남야구의 넓은 저변을 확인 시켜주는

뜻 깊은 무대였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95년 청룡기대회를 휩쓴 서재응과 김병현,

최희섭은 현재 메이저리그를 흔들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채 10년이 되지 못해

효천고의 김수화,동성고의 김주형등이

청룡기대회에 등장해

호남야구의 넓은 저변을 확인 시켜줬습니다.



어제 끝난 동성고와 효천고의 청룡기 결승전은

동향의 라이벌팀 답게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습니다.



한때 7점차까지 벌어진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내 역전승을 일궈낸 윤여국 동성고감독은

그 어느때보다 알토란 같은 재목들이 많아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INT▶윤여국감독(동성고)



특히 9회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의 발판을 만든

김주형은 기아가 1차로 지명할 정도로

올 고교야구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창단 10년만에 전국대회 결승에만 3차례 오른

효천고의 저력도 돋보였습니다.



효천고의 김수화투수는

2차례 연속되는 완투에 지쳐 우승을 놓쳤지만

올시즌 최우수투수라는 평가에 걸맞는

호투를 보였습니다.



지난 80년 대통령배와 2000년 봉황기에 이어

세번째로 맞붙은 호남팀끼리의 청룡기결승전은

호남야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명승부로 남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