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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역사적인 6.15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지 꼭 3년째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때의 흥분과 감동은
점차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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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조차도 불가능할 것으로만 보였던
남북 최고 정상의 악수와 포옹.
남북 7천만 겨레는 물론 전세계가
흥분과 긴장속에 지켜보았습니다.
이후 77차례의 남북 당국간 회담,
6차에 걸쳐 6천여명이 넘는 이산가족의 눈물의 상봉이 이어졌습니다.
금강산 관광에 30만명이 나섰고
특히 전남지역 지자체는 평안남도와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분단 반세기만에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을 뚫고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가 남북을 하나로 이었습니다.
S/U:그러나 대북 송금 문제로 시작된 특검수사로 인해 3주년을 맞은 오늘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일부에서는 민족 문제를 실정법 위주로만
재단하거나 정치권이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텨뷰,1,2
특히 김대중 대통령까지 조사하려는데 대해서는
이해할수 없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인텨뷰
지역민들은
참여 정부의 탄생이 남북 화해 분위기에 힘입은 바 큰만큼 노무현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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