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섬, 사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6 12:00:00 수정 2003-06-16 12:00:00 조회수 3

◀ANC▶

4천여개에 이르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룡 발자국이 육지도 아닌 섬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항에서 뱃길로 27km떨어진

여수시 화정면 사도.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4천여개가 5개 섬에서

1억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발견됐습니다.



세계 최장인 84m의 보행렬도 긴 풍화작용에

퇴적층 밖으로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육지가 아닌 섬에서

이같은 화석이 발견된 것은 드문 일입니다.

◀INT▶

(섬에서 발견된 것을 세계적으로 이례적이고...관광자원으로,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때문에 주변 퇴적층에서는

공룡뼈와 알, 이빨화석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근, 이 발자국에 대한 고증을 거쳐

실제 서식했을 공룡의 모형이

실물 크기로 발자국 위에 재현됐습니다.



공룡의 섬, 사도는 또,

나무전체가 그대로 화석이 된 규화목과

제주 용두암과 이어졌다는 용미암,

7개의 섬이 바닷길로 연결되는 모세의 기적등,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그 가치를 더합니다.



(S/U)이렇게 층층이 쌓인 지층 한겹,한겹은

수십만년의 시간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이 속 어딘가에 또다른 공룡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을 지 모를 신비로움이

남해안의 작은 섬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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