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경시대회 봇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6 12:00:00 수정 2003-06-16 12:00:00 조회수 9

◀ANC▶

지역대학들이 학교홍보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각종 경시대회를 열고 있지만

사교육비 증가와 함량미달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민은규기자////◀END▶





◀VCR▶

광주여대가 지난 달 마감한 고교생 대상

캐릭터조형전에는 전국에서 8백여명이 응시했습니다.



학생모집난을 염두에 두고 학과 특성화를 고려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INT▶정숙영교수(광주여대)





조선대는 지난달 문예창작과 외국어 경시대회를 잇따라 여는등 5-6월에만 6개의 굵직한 경시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4년제 대학들이 매년 실시하는 각종 경시대회는 줄잡아 60여개



그러나 횟수가 많은 만큼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예.체능의 경우 중복참가에 과다한 참가비등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낳고 있습니다.





◀INT▶공한덕(43.학부모)





각 대학마다 장학혜택을 걸고 있지만

대회가 많아 지면서 특별전형에 응시한 학생들도 그리 많지 않은 형편입니다.



조선대의 경우 지난해 250여명의 입상자가운데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20여명,



유사대회가 많고 실질적인 장학혜택 또한

일반과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시대회가 특별전형을 통한 대학진학의 또다른 통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남발과 사교육비 증가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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