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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농산물 수출물류센타 건설 공사가
수개월 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김주희기자가 사유를 알아봤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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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 공유수면매립지입니다.
S/U]이 곳에 들어설 광양 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오는 8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공정의 5%만이 진행된 채
보시는 것처럼 중단돼 있습니다.
시공사는 시행청의 설계가 잘못돼
공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시공사는 감리 선정과 측량, 매립공사가 지연돼
착공계를 내놓고도
100여일 동안이나 공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철근의 가공 조립을 위해 톤당 필요한 인부가
2.2명인데도 1명으로 계산되는 등
입찰액이 정상 설계액에
10억 여원이나 적었습니다.
그래도 공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시공사는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지하층 터파기 공사,
판넬 규격 등에 대한 설계 변경을
시행청과 협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9일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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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는 시행청의 과실이 있는데도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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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예산을 절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예산 절감은
오히려 부실 공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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