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이나 장마가 머지않아
몰아닥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지만
우리 주변 곳곳에는
재난*재해 위험요소가 늘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깍아지른 암벽이 아파트 단지를
금방이라도 덮칠 기셉니다.
며칠전 내린 비로
절벽위 나무는 뿌리채 뽑혀 있고,
지난해 태풍때 바윗덩이가 쏟아져 내리면서
부숴진 낙석방지 시설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주민
관할 구청은 이곳을
재난관리 대상시설로만 저정해 놨을 뿐
응급복구책임마저 주민들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SYN▶
광주*전남지역에서 재난재해 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곳은 40여곳,
장마철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보수나 보강계획만 세워져 있을 뿐
위험성을 안은 채
대부분 그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SYN▶(예산 때문이다.)
이러한 재난관리 대상에서 빠진 곳은
위험성이 더 심각합니다.
실제로 지난달 호우로
산위에서 굴러떨어진 바위가
승용차를 덮치는 가 하면
노후된 교각이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태풍 루사의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가운데 5백여곳은
복구공사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잦은 태풍과 긴 장마기간으로
그 어느해보다 고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지난해 루사의 악령이
또 다시 되살아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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