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4명,16시간 표류 끝에 섬에 상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8 12:00:00 수정 2003-06-18 12:00:00 조회수 0


침몰한 어선의 선원 4명이 16시간 가량 표류하다 섬에 상륙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신안 임자면선적 유자망 어선 해인호 선장 38살 윤진승씨등 선원 4명이 그제 새벽 임자도 근해에서 배가 침몰된뒤 16시간 가량 표류하다 인근 영광군 낙월면 소성만도에 상륙,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들은 16일 새벽 1시쯤
임자도 북서 5마일 해상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하던 중 배가 균형을 잃고 침몰되자 각기 어창 뚜껑과 부표 등을 타고 표류하면서 육지를 향해 헤엄을 치기 시작해 어제 오후 사고해역에서 14㎞거리의 소성만도에 각각 도달했습니다.

침몰 당시 선원은 모두 5명이었으나
부산시 서구에 사는 김대현씨는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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