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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항만시설물들 상당수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파손된 가두리 양식 시설물들도
상당수 그대로 방치돼 태풍과 장마를 앞두고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YN▶(태풍 현장음)
지난해 태풍 루사가 강타한 여수신항.
당시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버린 140 미터 가호안은
해를넘겨 또다시 장마를 앞둔 지금까지도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보강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설계가 변경되면서 사업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새 태풍의 북상이 알려지면서 공사진척보다는 재피해를 막기위한 임시조치가 급한 실정입니다
◀INT▶
거문도항 방파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공사진척율 50%로
단면 보강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또다시 태풍과 장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800여 양식틀이 파손됐던 남해안 해상양식장도
아직까지 400여틀이 복구되지 않은채
우수기가 시작됐습니다.
파손된 양식틀은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
폭풍우 속에 주변 시설물을 덥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
남해안 해양수산 시설물들이
지난해 태풍의 상흔이 여전한 상태로
또다시 재해의 최 전선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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