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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그를 가공 판매하는
제철국가산단 내 한 업체에
200억원 대의 거액의 부도가 났습니다.
연관 업체들의 피해가
적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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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동 제철국가산단 내
한 슬래그 가공 판매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16일
17억4천7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습니다.
발행된 어음 모두 회수되는 오는 30일이면
은행 차입금 67억원 등
채무액이 200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자회사에 투자된 자금이
경영 부실로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파국의 상황을 맞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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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공장에 투자된 자금이 회수되지 않아...)
한달 평균 28만톤에 이르는 슬래그를
(주)광호에 위탁 처리해 왔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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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지를 확보해 슬래그를 보관하고 건설현장에 슬래그 공급 방안을 검토중...)
(주)광호는 현재
채권단 구성을 위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법정관리 혹은 3자 인수 방안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부도 금액이 워낙 거액이어서
짧은 시일 안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연관 업체들의 일부 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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