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호"부도 지역 파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9 12:00:00 수정 2003-06-19 12:00:00 조회수 3

◀ANC▶

슬래그를 가공 판매하는

제철국가산단 내 한 업체에

200억원 대의 거액의 부도가 났습니다.



연관 업체들의 피해가

적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금호동 제철국가산단 내

한 슬래그 가공 판매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16일

17억4천7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습니다.



발행된 어음 모두 회수되는 오는 30일이면

은행 차입금 67억원 등

채무액이 200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자회사에 투자된 자금이

경영 부실로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파국의 상황을 맞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비료공장에 투자된 자금이 회수되지 않아...)



한달 평균 28만톤에 이르는 슬래그를

(주)광호에 위탁 처리해 왔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일단 부지를 확보해 슬래그를 보관하고 건설현장에 슬래그 공급 방안을 검토중...)



(주)광호는 현재

채권단 구성을 위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법정관리 혹은 3자 인수 방안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부도 금액이 워낙 거액이어서

짧은 시일 안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연관 업체들의 일부 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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