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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모집난에 부딪힌 4년대 종합대학들이
전문대 특히, 보건계열의 인기학과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들은 고유영역을
잠식당했다며 불만의 소리가 높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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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8년 광주 보건대에 처음 개설된
안경광학과는,9대1의 높은 경쟁율과 함께 백%의 취업율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서서히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문대에만 개설됐던 이 학과의 인기가 치솟자
대불대와 초당대등 4년제 대학들이 개설에
나선것입니다.
스탠드 업
<전국적으로 27개 안경광학과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 8개로 전체의 30%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사정은, 물리 치료학과나 치.기공과도
비슷합니다.
치.기공과는, 이지역에 4개로 전국의 4분의 1을 차지한데다 물리 치료학과도 8개가 개설돼
이미 포화상탭니다.
전문대측에서는 고유영역을 잠식당했을 뿐
아니라 보건의료 인력 수급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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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편중현상은,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지역내 취업율은 갈수록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런 상태에서 올해 나주대등 이 지역 4개대학이 안경광학과의 설치 신청에 나섰습니다.
물론, 종합대학이 신입생 모집난을
극복하기 위해 인기 실용학과를 개설 할수
는 있습니다.
◀INT▶
그러나, 유독 타지역에 비해 집중적으로
기존의 인기 학과를 개설하는 것은 대학 특성화 전략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이는, 전문대와 종합대 모두 동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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