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델로 물러가(R)-재송,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19 12:00:00 수정 2003-06-19 12:00:00 조회수 0

◀ANC▶

제 6호 태풍 소델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피해없이 물러갔습니다.



모든 기상특보도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대비를 뿌리며

시민들을 긴장시켰던 태풍 소델로는

오후들면서 그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오후 1시, 태풍 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대체됐고

광주지역에 간간이 내리던 비는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모두 멎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오후 5시를 기해

태풍주의보도 해제했습니다.



◀INT▶



태풍의 북상소식에 바짝 긴장했던

상습 침수 피해 지역 주민과 농민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이 태풍이 한 차례 지나갔다며 안도했습니다.



◀INT▶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연안 여객선과 어선 등 6만 여 척의 배의

발길이 묶여야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8시 30분에는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에서

2만톤급 유조선 한 대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해경 경비함에 의해 구조됐지만

2만톤이 넘는 기름 유출과 선원 30명의 생사가 좌우될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한편 어제와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완도군 보길도의 175 mm를 최고로

여수 114, 순천 94, 광주 21밀리 미터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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