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부녀자 납치 강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CCTV는
무용 지물로 전락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4백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한 아파트 단집니다.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 곳곳에
CCTV가 설치되 있지만
녹화할 수 있는 장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CCTV를 지켜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경비원들은
하루 종일 잡일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SYN▶
지난 해 10월 입주한 또 다른 아파트 단지.
역시 엘리베이터 마다 CCTV가 있지만
녹화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그나마 녹화를 하고 있는 지하 주차장의 CCTV는
차량이 지나다니는 통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SYN▶
(사각 지대가 생긴다...)
테잎 관리도 허술해 보관 기간은 길어야 3일.
또, 몇 개월씩 같은 테잎을 반복해 쓰다보니
녹화된 내용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화질도 떨어집니다.
◀SYN▶
이처럼 허술한 관리로 CCTV는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납치와 강도 등 강력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CCTV는 무용지물로 전락한 채
주민들의 불안만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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