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녹화 안되는 CCTV(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0 12:00:00 수정 2003-06-20 12:00:00 조회수 1

◀ANC▶

최근 부녀자 납치 강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CCTV는

무용 지물로 전락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4백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한 아파트 단집니다.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 곳곳에

CCTV가 설치되 있지만

녹화할 수 있는 장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CCTV를 지켜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경비원들은

하루 종일 잡일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SYN▶



지난 해 10월 입주한 또 다른 아파트 단지.



역시 엘리베이터 마다 CCTV가 있지만

녹화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그나마 녹화를 하고 있는 지하 주차장의 CCTV는

차량이 지나다니는 통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SYN▶

(사각 지대가 생긴다...)



테잎 관리도 허술해 보관 기간은 길어야 3일.



또, 몇 개월씩 같은 테잎을 반복해 쓰다보니

녹화된 내용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화질도 떨어집니다.

◀SYN▶



이처럼 허술한 관리로 CCTV는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납치와 강도 등 강력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CCTV는 무용지물로 전락한 채

주민들의 불안만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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