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정비 3년째 제자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0 12:00:00 수정 2003-06-20 12:00:00 조회수 3

◀ANC▶

광양시의 도심 하천인 서천의

인근 농경지와 주택은

해마다 큰 비만 내리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하천에 형성된 삼각주 때문이라며

정비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이 3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광양읍 도월리 서천 하류지역입니다.



이 지점은 동천과 억만천,인덕천이 합류해

유수량이 급격히 많아지는 곳입니다.



때문에 여름철 큰 비가 내리기만 하면

이 일대 4개 마을 500여가구 주민들은

상습 침수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하천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6만 여평에 이르는 삼각주가

가옥과 농경지 침수의 원인입니다.



삼각주가 물의 흐름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썩은 흙과 모래가 퇴적돼 있는 섬으로

생태 보전 가치가 없는 문제의 삼각주를

완전 정비하기로 하고

하천 정비 기본 계획을 이미 오래전에

마련해 놨습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은 답보 상태입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삼각주에 대한 정비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INT▶



3년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서천정비와 삼각주 보존 논란.



결국 올해도 주민들은 장마철이 되면

뜬눈으로 밤을 지샐 수 없게 됐습니다

.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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