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전자납부 저조(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1 12:00:00 수정 2003-06-21 12:00:00 조회수 3

◀ANC▶

각종 세금을 인터넷 뱅킹이나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전자납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납세자의 편의도 돕고

지방세 징수율도 올려보겠다는 취지지만

정작 납세자들에겐 외면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지난 한 해 광주지역에서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한 건수는 천 5백 여건에,

액수로는 2억 2천만원이 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징수된 세금 총액의

0.02 퍼센트에 불과한 액숩니다.



지방세를 낼 수 있는 신용카드가

삼성카드와 엘지카드 두 종류 뿐이고,

그나마 이자를 내지않고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는 엘지카드뿐입니다.



또 카드를 통해 세금을 내려해도 지난 해까지는 인터넷상에서만 납부가 가능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올해 일선 구청 지방세과에 엘지카드 전용 단말기까지 설치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이를 사용하는 납세자는

하루 두 세명에 불과합니다.



◀INT▶



또 인터넷 뱅킹을 통한 지방세 납부도

광주은행 외에 다른 금융기관 이용자는

납부가 불가능한 상탭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대전과 울산, 그리고

전남지역 일부 시 지역의 경우

이미 금융기관에 구애받지않고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



지난 해 광주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처음으로 천 억원을 넘긴 가운데

납세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하는

보다 세심한 행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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