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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금을 인터넷 뱅킹이나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전자납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납세자의 편의도 돕고
지방세 징수율도 올려보겠다는 취지지만
정작 납세자들에겐 외면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지난 한 해 광주지역에서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한 건수는 천 5백 여건에,
액수로는 2억 2천만원이 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징수된 세금 총액의
0.02 퍼센트에 불과한 액숩니다.
지방세를 낼 수 있는 신용카드가
삼성카드와 엘지카드 두 종류 뿐이고,
그나마 이자를 내지않고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는 엘지카드뿐입니다.
또 카드를 통해 세금을 내려해도 지난 해까지는 인터넷상에서만 납부가 가능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올해 일선 구청 지방세과에 엘지카드 전용 단말기까지 설치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이를 사용하는 납세자는
하루 두 세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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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터넷 뱅킹을 통한 지방세 납부도
광주은행 외에 다른 금융기관 이용자는
납부가 불가능한 상탭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대전과 울산, 그리고
전남지역 일부 시 지역의 경우
이미 금융기관에 구애받지않고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
지난 해 광주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처음으로 천 억원을 넘긴 가운데
납세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하는
보다 세심한 행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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