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승선교 복원 늑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2 12:00:00 수정 2003-06-22 12:00:00 조회수 0

◀ANC▶

보물 제400호인 순천 선암사 승선교의

보수공사가 실시되고 있으나

장마철을 눈앞에 둔 지금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의 보돕니다

◀VCR▶

조선 숙종때 만들어진 홍예교인

선암사 승선교입니다.



최근 오랜 침식등으로

다리 하단부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순천시와 문화재청은 정밀 진단을 거쳐

원형대로 보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장마철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청 관계자들의

기술 지도가 늦어지고

승선교를 구성하고 있는 144개의 석재 가운데

50여개가 균열된 것으로 나타나

석재 확보의 어려움등으로

우기 이전에 공사 완공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순천시는 공사 중 수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

우기와 겹친 보수공사는

문화재를 수해 위험시설로 둔갑시키고

원형복원만 늦추는 문화재 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경무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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