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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허술한 방범시설과 부실한 관리로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양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5월 억대 도난사건이 발생했던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
사건당시 절도범들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버젓이 훔친 금고의 해체작업을 벌였지만
CCTV에는 찍히지 않았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실외용 CCTV 4대가 설치됐지만
적외선 기능이 없어 야간엔 무용지물입니다.
◀INT▶
여수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 단지의
지하 주차장입니다.
한낮인데도 주차장 내부가 어둡다 보니
CCTV가 제대로 녹화될 리 없습니다.
(STAND-UP)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CCTV 상당수가
고정식이다 보니 이처럼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낮시간대는
주차장이 비어있다는 이유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하루 12시간만 CCTV로 녹화하고 있습니다.
◀INT▶
여수경찰서와 여수시가 합동으로
여수지역 13개 아파트, 36개 지하주차장에 대한 방범시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두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관리취약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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