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수해복구 공사 복마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4 12:00:00 수정 2003-06-24 12:00:00 조회수 0

◀ANC▶

수해복구 공사를 둘러싼

비리가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없는 피해를 만들거나

건설업자와 공무원이 결탁하는 등

비리 유형도 가지가집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최근 수해 복구공사 수주과정에서 비리로

건설업자가 구속되고

도청 관련 공무원들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예정가를 미리 넘겨받고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가해 공사 5건을 수준한 혐읩니다.



올들어서만

고흥, 신안, 광양에 이어 벌써 네번째고,

해마다 수해 공사를 둘러싼

이런 비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비리 유형도 가지가집니다.



가장 보편적인 게

없는 피해를 만들거나 피해를 부풀리는 수법,



고흥군의 경우, 선착장과

방파제가 태풍 피해를 입었다고 허위보고했다가

공사업자와 군의원등 6명이 구속됐습니다.



다음으로

수해 복구 공사를 불법으로 낙찰받는 경웁니다.



건설업자와 공무원이 결탁해

공사 낙찰 예정가를 미리 알려준 경운데,

여기에는

군의원이나 언론인까지도 동원되고 있습니다.



양식장의 경우 태풍으로 잃어버린

물고기 수량을 속이는 수법이 동원되고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식장끼리

고기를 빌리고 빌려주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INT▶



자연 재해의 경우 상황이 종료된 뒤

5일 이내에 최종 피해 보고를 해야만 해,

인력과 기간 부족으로 피해 상황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해마다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수해,



그 뒷끝은

비리가 들끓는 복마전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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