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전염병 확산, 식당가 울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4 12:00:00 수정 2003-06-24 12:00:00 조회수 3

◀ANC▶

최근 0-157에다 비브리오 패혈증 등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경제난속에 가뜩이나 어려운

식당가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낮 12시,

광주시내 한 한우 전문음식점입니다.



한창 바빠야 할 시간대지만

손님이라고는 고작 4명이 전붑니다.



그나마 손님들은 식사로

쇠고기 대신 갈비탕과 백반을 시켰습니다.



◀SYN▶



비슷한 시각,

활어 횟집이 몰려있는 시장 골목입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뜸한 손님 발길에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손님이 크게 줄면서

이렇게 빈 횟집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면서

횟감이 거의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최근 0-157이나 비브리오균 패혈증이

발생하면서 건강한 사람들마저도

관련 음식을 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는 70도 이상 고열에 익혀,

활어는 13도 이하의 수족관에 보관해 먹으면

별 문제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INT▶



전염병 공포에 한숨이 깊어가는 식당가,



불안의 그림자가 걷힐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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