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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한국전쟁이 끝난지
올해로 50년째를 맞았지만 진실규명이 안돼
가슴에 한을 안고 살아가는 유족들이
있습니다.
우리 군경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유족들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진도에 딸린 무인도 갈매기섬.
진도문화원은 지난해초 이곳에서 20여구의 유골과 유품을 발견했습니다.
문화원측은 좌익계 인사들을 전향시켜 만든 "국민보도연맹" 소속 해남지역 연맹원들이 한국전쟁 발발로 해남에서 부산으로 퇴각하던 우리 군경에 의해 처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INT▶박문규 원장*진도문화원*
//정황으로 미뤄 2백에서 3백명정도가 여기에서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0년말 함평 월야면 일대에서는 8차례에 걸쳐 민간인 524명이 희생됐습니다.
유족들은 사건이 발생하기전 부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국군 2명이 전사하자
보복행위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지만
역시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오국서 *갈매기섬 희생자 유족*
//아버지가 빨갱이 아니었다는 사실 밝혀졌으면///
◀INT▶ 정근욱 회장 함평희생자 유족회
///진실규명이 안돼 억울하다.////
코흘리개였던 유족들의 머리가 이제 반백으로
바뀔만큼 세월이 흘렀지만,
애타게 기대하는 명예회복이나 진실규명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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