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타이거즈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6 12:00:00 수정 2003-06-26 12:00:00 조회수 3

◀ANC▶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 드리는 비바 타이거즈,



◀END▶







◀VCR▶



지난 25일 치뤄진 기아와 현대 전,



3회초 현대 이숭용의 희생 플라이와

심정수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뺏긴 기아가

곧바로 반격에 나섭니다.



김상훈과 이현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종범의 득점타등

집중 5안타를 묶어 가볍게 동점에 성공합니다.



이어 5회말 홍세완의 안타로 4대3 역전에 성공



하지만 현대에 7회와 8회 1점씩을 빼앗겨

안타 14개를 치고도 6개에 그친

현대에 결국 4대 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 디졸브 **



2003 프로야구가 반환점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당초 우승 후보 1순위라는 예상과는 달리,

33승 1무 30패의

그저그런 성적으로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1,2위를 다투는

에스케이와 현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포스트 시즌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타이거즈 특유의 집중력과 뒷심이 떨어진 것.



지난해

뚜렷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가운데서도 기아는 43번의 1점차 승부에서 33번 승리를 거둬

7할 6푼의 높은 승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 진필중을 영입했는데도

18번가운데 8번을 져 반타작 정도에 그쳤습니다



특히 진 경기 8경기 모두가 5월 이후여서

최근 눈에 띄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8개 구단 가운데 최강으로 꼽혔던

선발 투수진의 난조도 한몫 거들고 있습니다.



믿었던 용병

키퍼와 리오스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김진우와 최상덕도

기대 만큼의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패에 분수령이 되는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한 것도 문젭니다.



기아의 팀 홈런수는 현재까지 52개,



삼성 112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8개 구단 가운데 5번째에 머물고 있습니다.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아의

시즌 중간 성적표는 기대 이하로 분석됩니다.



** 디졸브 **



기아 타이거즈가

내년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동성고 내야수 김주형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3억원에 연봉 2천만원,



김주형은

고교 3년동안 평균 타율이 4할 3푼 3리,

홈런 20개에 52 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동성고를 청룡기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 디졸브 **



메이저리거

서재응과 김병현은 내일 오전 동반 출격합니다.



서재응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특유의 면도날 제구력을 선보일 예정인 데,



이 경기에서 승수를 쌓을 경우

신인왕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것으로 보입니다



김병현은

플로리다 마린수와 경기를 갖는데,

승부처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징크스를 떨쳐내고

승리를 일궈낼 지 주목됩니다.



** 디졸브 **



프로 축구 광주 상무는 지난 25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0대 1로 졌습니다.



최근 3연패에 중간 순위 10위,



이동국이 10골로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게 그나마 위안,



이동국과 조재진을 받쳐줄 허리 라인의

조직력이 승수쌓기에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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