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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업단지의 취업사기 사건을 계기로
십수년동안 되풀이돼온
"취업 뒷거래 관행"이 단절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낸
여수산단내 한 대기업체의
고졸사원 초임 연봉은 3천만원선,
지난 2천1년 여천 NCC 파업을 계기로 알려진
고졸 생산직의 평균 임금은 4천6백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공개 방식으로 채용공고를 해도
10명 선발에 수천명의 응시자가
몰리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실력보다는 뒷거래로 이뤄지고 있는
여수산단내 일부 업체들의 채용관행은
지역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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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산업인 여수산단 업체들의 편의와
압력을 무기로
힘있는 기관이나 인사들이
채용압력을 행사해온 고질적 병폐도
이젠 사라져야 합니다.
유력인사의 청탁이나
수천만원의 뒷돈을 줘야 취업이 가능하다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지역사회의 불신을 털어내기 위해선
음성적 특별채용에서 벗어나
공개경쟁을 통한 채용방식등
청년 실업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선행돼야 합니다.
◀INT▶
여수산단 취업사기 사건의 파장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취업사기인지 아니면,
고질적인 인사 비리인지 여부는
이제 사법기관의 몫으로 남게됐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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