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철도 노조 파업(중계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27 12:00:00 수정 2003-06-27 12:00:00 조회수 0

◀ANC▶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역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재원 기자

◀END▶



네 광주역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상황을 전해주시죠.

◀VCR▶



네, 철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 곳 광주역을 출발하는

열차들도 대부분 멈춰섰습니다.



평소 같으면 승객들로 붐벼야 할 대합실은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광주역을 떠나는 첫차는

대체 기관사의 투입으로

새벽 4시에 정상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열차 운행이 차질이 빚어

오늘 하루 광주역을 출발하는

15편의 열차 가운데

6편만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광주와 전남 전체적으로는

오늘 하루 운행이 예정된

240여편의 열차 가운데

1/4 수준인 56편만이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에 참가하는 노조원은

전체의 20% 미만이지만

대부분이 열차 운행에 필수 요원인

기관사와 승무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철도청 순천 지역사무소는

비조합원과 본부 요원을 중심으로

20명의 대체 기관사를 확보해

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물망처럼 얽혀있는

철도의 특성상

한 곳에서 운행이 중단되면

전 지역으로 여파가 확산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수송 대란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젯 밤부터 농성에 들어간

철도 노조원 3백여명은 조선대학교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주변을 둘러싸고

공권력 투입 소식이 인박해지면서

농성장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역에서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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